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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19-0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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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하 공공기관 인력 채용 '허점 투성' (뉴시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17
광주시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들이 인력채용 과정에서 크고 작은 허점을 드러내 행정의 신뢰성과 공정성이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광주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신규 직원 5명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서류심사위원 구성과 면접심사 운영을 부적정하게 진행했다가 기관장 경고와 함께 관련자 4명에 대한 경징계 처분을 요구받았다.

 재단 측은 일반직 6급 행정분야 지원자 92명 중 23명, 무기계약직 지원자 24명 중 4명이 재단에 근무하고 있거나 근무 경험자임에도 같은 재단 관계자를 심사위원단에 포함시켜 공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1차 서류심사 결과, 일반 행정 합격자 33명 중 11명, 무기계약직 10명 중 4명이 재단 근무자 또는 경험자로 확인됐다.

 3차 면접 심사에서는 인사운영 계획상 응시자의 출신지나 가족관계, 학력 등 인적사항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면접위원들은 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을 금지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토록 돼 있으나 면접 과정에서 특정인의 재단 근무 경력이 심사단에 고스란히 제공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재단 근무자 A씨는 일반행정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또 다른 근무경험자 B씨는 무기계약직 면접자 중 최고 점수를 받아 나란히 최종 합격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해 8월, 일반직 6급 10명을 채용하면서 1차 서류 심사에서 적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심사 기준도 없이 내부 인사 1명, 외부 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자체 판단으로 지원자 228명에 대한 적합, 부적합 여부를 결정했고, 장애인 우대조항도 1차 전형에 한해 만점의 5%만 적용토록 제한한 것으로 드러나 관련자 2명이 경고처분됐다.

 또 광주그린카진흥원은 1차 서류심사 과정에서 채점표에 심사위원 서명이 누락됐음에도 아무런 확인절차없이 합격 처리했고, 환경관리 분야 사무원의 경우 별도의 지원 자격이 없다고 공고했음에도 1차 서류심사 때 실무경력과 역량, 직무수행 능력 등을 3명의 평가위원이 임의대로 평가토록 해 신뢰성을 상실했다.

 그 결과 평가위원 개별점수가 최고 80점, 최저 46점으로 34점이나 차이나는가 하면 경험부족과 불충분한 서류 제출 등으로 3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으로부터 50점을 받은 특정 지원자가 합격처리되는 등 무원칙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시 산하 4대 공기업 중 하나인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 규정상 면접위원 구성 시 외부위원 배정을 의무화하고 외부위원은 채용위탁업체를 통해 인력풀을 활용토록 돼 있으나 이를 무시한 채 사장이 직접 위촉 또는 지명한 3명으로만 면접위원을 구성해 절차상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시 경제고용진흥원은 인사위원회 의결조차 없이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감사에 적발됐고, 5·18기념재단연구소는 석사급 이상 연구실장을 채용하면서 자격 조건을 임의로 변경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5·18 연구 실적도 없고 10년 이상 해당 분야 업무경력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가 선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감사위원회는 이들 기관에 대해 "공정한 절차와 정당한 규정에 따라 채용을 진행해 행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